안녕하세요. 디자인하는 딜라잇입니다. 오늘은 파워포인트 디자인 잘하는 팁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거창하게 팁이라고 표현했는데, 이것만 지키면 괜찮은 디자인이 된다!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좋을듯합니다. 블로그에 PPT 디자인을 공유하면서 저 나름대로 많은 정보를 찾아보게 되고 국내외 다양한 PPT 작업 물들을 보면서 몇 가지 느낀 점들이 있었습니다. 한번쯤 블로그에 꼭 써보고 싶던 내용이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 Powerpoint 프레젠테이션 발표 시 디자인은 여러분이 제공하는 정보와 더불어 시각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디자인에 신경을 잘 써준다면 듣는 사람들의 주의를 끌어 화면에 더욱 집중시켜 줄 수 있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슬라이드는 심플하게!
너무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디자인할 때 꼭 지켜야 하는 필수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효과가 많고 화려한 슬라이드는 산만해져서 주의를 분산시키게 됩니다. 화면을 최대한 심플하게 표현하되 청중에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시선이 가도록 만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이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심플하게 표현한 슬라이드 예입니다. 어떤 화려한 꾸밈 없이도 가독성 좋고 깔끔하게 표현되었습니다.
한 슬라이드에 내용 한정
정말 우리 한국인들하고 싶은 말도 많고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으실 겁니다. 프레젠테이션뿐 아니라 디자인 실무를 하다 보니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이 애매한 느낌일 땐 무언가를 더할 때보다 빼는 게 나이 질 때가 훨씬 많습니다.파워포인트 역시 텍스트가 너무 많아지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매력적이지도 않을뿐더러 집중도도 낮아지게 됩니다.
청중들이 PPT 내용을 읽어내기보단 들어야 하는 게 프레젠테이션의 원래 목적과도 맞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슬라이드에 모든 텍스트를 꽉 채워 넣고 앞에 서서 한줄한줄 그대로 읽고만 있는 건 정말 효과적이지 않은 프레젠테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듣는 내내 지루하기도 하고 미안하지만 발표자에 대한 인식도 안 좋아집니다.
글꼴 선택의 중요성
저의 학생 시절을 생각해보면 사실 글꼴에 대해서는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제가 보기에 예쁘고 귀여운 글씨체를 사용했던 거 같습니다. 가독성에 전혀 맞지 않는 둥글둥글 귀여운 글씨체를 남발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글꼴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잠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회사의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듣는 사람을 설득해야 하는 경우라면 더 더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전 내용 부분에선 serif 타입의 폰트보단 San-serif 타입의 폰트가 가독성도 좋고 모던해 보여 더 많이 사용하고요, 가끔 타이틀이나 강조를 해야 하는 부분에선 serif 타입으로 시각적인 흥미로움을 더해주기도 합니다. 한 슬라이드 내에서 같은 폰트를 계속 쓰더라도 두께와 크기를 달리하여 타이틀이나 중요한 내용은 강조해주면 화면이 심심해 보이지 않고 풍성해집니다. 그러니 폰트는 1~2개만 사용하는 게 좋은듯해요! 마치 내가 가진 폰트를 자랑하듯 다양한 폰트를 사용하지 맙시다.
COLOR 선택의 중요성
글꼴과 마찬가지로 색상은 보는 사람들의 특정 잠재의식에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컬러 선택 정말 고민되시죠? 사실 오늘 이 부분을 위해서 포스팅을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저 역시도 디자인 작업 시 컬러 선택이 늘 골칫덩어리거든요. 아무래도 주관적인 느낌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라서 난 정말 마음에 드는 색인데 상대방이 봤을 땐 별로인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전 컬러 같은 경우는 일단 메인 컬러를 생각한 뒤 ( 회사의 경우는 로고 컬러가 될 수 도 있고, 신뢰감을 주고 싶을 땐 푸른색 계열 등) 벤치마킹으로 틀을 잡는 편입니다. 한 가지 컬러만 사용하면 쉽고 좋겠지만 시각적 즐거움을 위해 2~3가지 정도의 컬러를 활용하는 경우에는 컬러끼리의 톤을 맞춰주시는 게 좋습니다. 채도를 맞춘다던가 명도를 비슷하게 맞춘다던가 하는 몇 가지 화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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