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6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디자인하는 리뷰 블로거 딜라잇입니다. 최근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영상을 보는 시간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저처럼 유튜브 영상이나 영화를 즐겨보시거나 인강 태블릿 구입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듯하네요. 그래서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갤럭시 탭 S6 라이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렴한 가격대에 S펜 사용이 가능한 10.4인치 태블릿이에요. 이 모델의 가장 큰 매력은 아무래도 가성비이겠죠? S펜이 기본으로 탑재된 갤럭시 S6에 비해 25~30만 원 정도 저렴한 40만 원대로 부담 없고요. 디스플레이 크기는 10.4인치에 WUXGA TFT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LCD 패널이기 때문에 번인 현상이 없고, 베젤도 7mm로 상당히 얇습니다. 스마트폰과 비교하여 화면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영상을 볼 때는 물론, 각종 문서를 볼 때나 멀티태스킹에도 상당히 유리하겠죠. 현재 S펜을 지원하는 태블릿 제품은 고가의 플래그쉽 제품을 제외하고 2016년에 나온 갤럭시 탭 10.1 With S Pen이 거의 유일한 선택지였습니다. 저도 이 제품을 구매했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보급형 모델이어서 성능은 만족스럽지 않은 게 무게는 왜 이렇게 무거운지.. 영상 볼 때도 스피커 성능이 좋지 못해 방치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갤럭시 탭 S6 라이트를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었을 거예요.
태블릿과 차이
태블릿을 사용해보니 펜이 있고 없고 가 활용도에 크게 차이가 나더라고요. 요즘 제 주위를 봐도 태블릿이 종이의 일부를 대체하고 있더라고요. 저만 해도 디자인 작업물을 인쇄하는 대신에 태블릿에 넣어 보여드리곤 합니다. 직장인뿐 아니라 공부하는 학생 (특히 대학생)은 강의자료를 태블릿에 넣어 그 위에 필기를 하거나, 수업 내용을 태블릿으로 받아 적을 때 사용하실 수 있겠죠? 종이에 필기하는 것보다 좋은 점은 직접 적은 메모를 검색할 수 있다는 점과, 자유롭게 지우고 쓰고 또 원하는 부분을 강조할 수도 있습니다. 필기뿐 아니라 그림을 그릴 때도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갤럭시 탭 S6 라이트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S펜일 수밖에 없겠죠? 둥근 모양의 S펜은 케이스에 자석으로 붙는 방식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석으로 부착이 되기 위해서는 부착면이 원형일 경우에 자력이 굉장히 약해지기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 3세대부터 적용되는 애플 펜슬 2세대처럼 부착부위는 평평하게 나왔나 봅니다. 이전 갤럭시탭 S펜은 데굴데굴 굴러다녀서 영 골치 아팠거든요. 스피커는 화면을 가로 방향으로 보았을 때 왼쪽과 오른쪽 위에 배치가 되었어요. 따라서 가로 모드로 영상을 보는 일이 많으실 텐데 이때 손가락이 스피커 부분을 막지 않게 된 점은 좋을듯하네요. 하지만 단순히 위치가 바뀌었다는 점 말고도, 이 스피커 음향이 타 태블릿에 비해 얼마나 훌륭할지도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어요. 지금 제 갤럭시탭 음향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용량은 64GB와 128GB으로 출시되었고, 1TB까지 외장 메모리 탑재가 가능하다고 해요. 128GB부터나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했는데, 64GB부터 출시가 된다고 하니 여러 할인 이벤트를 잘 챙긴다면 최소 용량 기준으로 30만 원 후반대에도 구입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배터리 용량은 탭 S6와 동일하게 7,040mAh입니다. 사실 LCD 패널이 탑재되어 사용시간이 S6보다 줄어들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다른 후기를 참고해보니 동영상 재생 시간은 S6 Lite가 OLED 패널보다 배터리 소모가 크기 때문에 사용시간이 조금 줄었지만, 다른 오디오 재생시간이나 인터넷 사용시간은 오히려 더 길다고 하네요. 특히 음악 재생 시간이 긴데 이는 스피커가 4개가 아니라 2개라 가능한 듯합니다. 갤럭시 탭과 노트 10을 사용하고 있는지라 태블릿으로 스마트폰의 문자, 전화 알림을 받을 수 있는 C&C 기능을 잘 활용하고 있는데, 이는 S6 Lite에서도 적용이 되네요. 다만 카카오톡은 안드로이드 OS에서 태블릿 버전을 지원하진 않아서, 삼성 플로우를 이용하여 알림을 받고 답변을 해야 한다는 게 조금 아쉽네요. s펜 설명을 보니 그립감이 좋고, 낮은 레이턴시, 인상적인 필압을 장점으로 얘기하던데, 그립감은 펜 디자인의 변화라는 점에서 온 거겠죠. 그렇다면 레이턴시와 필압 부분도 어떨지 기대가 되는데요. 여기서 레이턴시란 펜으로 필기를 했을 때 얼마나 빨리 반응을 하는지를 의미합니다. 탭 S6 출시 당시 언급되지 않았던 레이턴시를 언급하는 걸 보니 분명 어느 정도 향상이 되었을 거란 기대감이 드네요. 만약 업그레이드 되었다면 소프트웨어 적인 부분에 업그레이드가된 건지, 하드웨어 적으로 업그레이드된 건지, 또 펜의 성능이 상향되었다면 이 펜을 탭 S6에 사용했을때도 향상됨을 느낄 수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아이패드 프로 모델과 비교했을때, 갤럭시 탭의 S펜의 반응속도는 매우 느린편이니 기대 하고 있습니다.사실 태블릿으로 게임을 즐기지 않는 분들은 탭 S6와 같은 고사양의 제품은 사실 필요를 느끼지 못하실 꺼예요. 조금 더 부담없는 가격에 갤럭시 탭 S6 라이트 의 성능이 어느정도 받쳐주고, S펜 사용감과 스피커 음질이 어느정도 향상되었다고 하니 훌륭한 선택지가 생긴듯합니다. 사실 이 전 갤럭시탭 모델에 실망을 했던지라 별기 대감이 없었는데 포스팅을 위해 자료조사를 하다 보니 꽤 욕심이 나는 제품이네요. 인강을 듣는다거나 영상을 보기 위한 용도로는 제격일듯해요. 혹시 구매를 하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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